표충사 재약산 물줄기를 따라,
사실 캠핑을 나섰건만, 자리가 없어 다리 밑 그랑에서 쉬다 왔다.
잠깐이지만,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엄마가 준비한 불고기 요리.
그 맛의 진가를 알아보는 우리 아이들.
섭이가 그랑 돌둑에 누웠다.
슬슬 장난끼가 생겨.
결국 물세례
아빠한테 짜증내는 섭이.
마냥 즐거워하는 율리.
장난은 장난일뿐.
이제 율리 눕고 싶어한다.
오빠가 하는 것은 뭐든 따라해야 직성이 풀린다.
율리도 맛좀 봐라~
이제 다른 놀이를 찾아보자.
그래, 물고기 잡아보는 거야.
그물도 없고, 단지 내공을 실은 수타공법을 써본다.
"요렇게 잡는 거야 섭아~"
"니도 해봐라."
그래도 체면치레는 했다. 그 결과를 보시라.
우리집 어항속 구피들과 친구 만들어 주기로 했다.
집에 가면서 구피들의 먹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서로 어울려 잘 살고 있다.
열대어들 만나보긴 처음일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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