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2006

20060417_형섭이를 위한 준비

urbandesign 2010. 1. 14. 17:23


우리 마누라는 참 좋습니다.
이따금씩, 놀라우리만치 꼼꼼히 챙기며 걱정으로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집에서는 바람가르는 소리와 함께 발을 동동 구르는 소리가 들리곤 합니다.
형섭, 마미에게 데려다 주기위한 준비로 학교 출근과 더불어 함께 모든것을 해냅니다.
그중, 마미(보모)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따스한 마음 그대로 전해지게 될 그런 편지를 말입니다.

참 좋습니다... 우리 마누라는...



마미에게 보내기 전에 편지 한통을 썼습니다.
멀리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의 절반은 엄마곁을 떠나 있는다는것이 너무 마음 아파서
눈물이 났습니다.
군대보내는 엄마의 마음처럼 나의 진심을 담아 마미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 마음이 전달되어 우리 형섭이가 나날이 사랑으로 채워졌으면 합니다.
2006-04-17
15:54:44

나도 썼다이가~
2006-04-17
16:26:39

아빠는 두줄 적었습니다. 쳇..
2006-04-17
17:31:58
은영
아빠들은 언제나 그렇습니다..ㅋ
2006-04-18
17:02:19

[삭제]

세줄 적었다.
2006-04-21
11:4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