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2011(신묘)
201108_용추계곡 트레킹
urbandesign
2011. 8. 29. 22:06
모처럼, 아내와 손잡고 계곡을 따라 트레킹에 나섰다.
창원중앙역 뒤로 원래부터 자리잡고 있던 용추계곡을 따라 무려 11개의 다리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땀으로 범벅되었지만, 모습이지만
오랜만에 부부로 같이 셀카로. ^^
산에 오르다 잠시 쉬어가면 세수한번.
왠만하면 올챙이알, 개구리 있다고 세수안하는 섭이 엄만데
어지간히 더웠던 모양이다.
어쩌면, 아줌마되고 용감해 진건지. -_-
정상(?) 즉 용추계곡 11교까지 다녀오기로 하여 그 반환점을 찍고서,
내려오는 길에 싸가지고간 도시락(김밥 등)을 먹을만한 장소를 찾았다.
먼제 양말 벗고. ^^
시원해보이기도 하고, 행복해 보이기도 한..
내려오는길에 사이비종교 신도들의 처참한 모습이 언뜻 떠오르기도 했지만,
그 정도 상상은 너무 잔혹하고,
그저 아주머니들의 여유로운 모습으로 남기기로 했다.
평상하나에 가로 세로, 착착 조합으로 6분이 주무신다.
마트에 우유사러 갔다. 오늘 특식(점심) 매우 매운 짬~ 뽕.
모처럼, 예~전, 사진이 생각났다.
그때 사진을 떠올리면 한컷~
2006. 1. 2 - 섭이 태어나기 4일전
만반의 준비를 다해 찾아간 짬뽕집.
그냥 짬뽕과 남자의 짬뽕...
차이가 눈에 선연하게 보이지요? ^^ 그 윗단계 '지옥의 짬뽕'에 언젠가는 도전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