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4-05_나들이_함양 칠선계곡
초청받아 함양으로 향했다. 토요일 새벽같이 '맥모닝'으로 요기를 하고 먼길을 나섰다. 근데 생각보다 오래걸리진 않았으며, 유쾌하고 좋은시간을 보냈다.
특히, 섭이가 물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극복했다. 다이빙까지 척척 해내게 되었다.
첫 다이빙, 우선은 그리 높지 않은 곳에서 시작되었다.
같이 왔던 가족의 둘째 딸... (1딸 2딸 3아들 중 두번째다. 현진이와 같은 포지션이다)
이날 섭이의 멘토가 되었다. 같은 눈높이에서. ^^
두번째 다이빙, 이제 더 높은곳에서 도전이다. 우선 주은이 누나의 시범.
섭이도 바로 그곳에서 도전이다. 아빠가 물 아래서 대기자세를 취한다.
주저 주저 주저.
주저하다가...
멘토와 같이 다이빙을 취했다.
다이빙의 기본은 다이빙 후, 수면위 휴식이다...
다같이 물놀이...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아빠들.
그 사이 율리는 얕은 곳에서 놀고 있다.
그러다 물총에..
그 물총에 맞으면서,
왕~ 울음을 터트리고.. ㅎㅎ
시간이 지나자, 손은 손대로...발은 발대로
같이 갔던 형수님과 둘째딸 주은이.
마지막 다이빙은 혼자서도 척척해내는 섭이.
모든 다이빙일정을 끝내고 방에와선, 닭싸움 놀이.. 율리도 한몫한다.
다음 놀이는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
어릴적 서울에 가보기도 전에 동대문, 남대문을 외웠다. ㅎ
율리는 슬그머니... 천천히 지나더니, 가운데 서버린다. 술래로 잡히는게 재밋나보다. ㅎㅎ
그새 너무도 사이가 좋아져버린 아이들. ^^
섭이와 거의 동심일체가 된 주은이 누나와..
무엇보다 물과 다이빙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낸 섭이.
이래저래 우리가족에겐 유쾌하고 보람있는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