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남루와 긴늪에서의 도시락 까먹는 맛은...
게다가 마누라와 함께 시냇물 졸졸 흐르는 물에 빙어가 놀던 빈자리 맑은물...
한적한 자갈변에서 앉은 우리...
봄은 그렇게 찬미받고 있었습니다.
축제를 준비하는 밀양은 온통 밀양아리랑의 정신으로 깃들어 있습니다.
비보호에서 좌회전 하다가 우리보다 빨리 지나가려고 밀고 들어오면서,
나를 째려본 그새끼는 밀양의 인상을 약간은 흐리게 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장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
삼초는 어떻게~ 기~ 다~~~ 려~~ 이야이야이야이야~
오는길에 욕심쟁이 마누라는 잠에도 욕심을 부립니다.
그래서 저도 욕심을 부려봅니다.
안깨우고, 석양 혼자 실컷 구경하면서...^^
그러나... 사랑하는 마누라..
으휴~
그래도, 발길은 석양을 좋게 볼 수 있는 주남저수지 한켠의 까페를 찾았습니다.
그 곳에서 커피한잔과 사랑의 속삭임은... 악마의 유혹보다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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