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브를 넘기기 얼마전에 펜션에 모였다.  '까소' 모임이다.

그날은 그리 그리 술한잔하고, 다음날 펜션을 나와 인근 얼음 썰매장을 찾았다. 잠시동안의 동심으로 즐겼고, 형섭이도 연신 '오늘 정말 재밌따~!' 라며 흥을 돋우었다.

그렇게 우리의 2012년은 저물어간다. '연말'의 의미를 섭이가 물었다. 그날 그 해(년)가 끝나가는 거라고, 그래서 다음해를 맞아 좋은일이 많이 생기도록 다짐하는 기간이라고...

설명은 그러해도, 나는 나의 연말을 어찌보고 있을까.

 

**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보내주신 엽서~

아침에 그토록 원했던 선물을 받고 좋아하고 있는 섭이. 브라우니와 똑같이 생라면을 깨어 물고 있다.

율리도 백설공주 인형과 함께... 그런데, 브라우니가 더 인기 있다. 그것으로 또 전쟁은 시작되었다. 오늘아침 까지도...

밤에 라면, 아침에도 해장으로 라면...

담날 율리. 새벽 4시까지 달리고 놀더니, 컨디션은 별로다. 잠이 와서.. ^^

승우네의 부자간 모습

수현이네.. 어른만 왔다. 아는 맡기고. 

승우의 모습...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물만난 고기. 섭이.

 

 

 

프로페셔널하고 얼음썰매를 타는 수현아빠의 모습. 

방형님의 천진한 웃음에 정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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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에 다녀왔다.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으로, 어쩌면 앞으로는 볼 수 없는 모습이 될지도 모를 자연과 소중한 생명체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사진전시회였다.

오디오서비스를 빌려, 아주 천~천히 돌아보기로 했다.

중간에 영상으로, 위대한 사진의 탄생과정을 다큐로 엮었다.

** 사진 촬영을 금하고 있어, 현장감있는 전시장 분위기와 아름다운 사진을 foregrapher.com 에서 발췌하여 설명을 덧붙이고자 한다.

태고의 치목을 간직한 모세드강의 풍경.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전시장은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었다.

1. 활기찬 새들과 곤충들

2. 생명력 넘치는 길짐승들

3. 열정 가득한 수중생물들

4. 마음을 흔들어 놓는 풍경들

5. 자연의 일부였던 사람들

그리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들.

전시장 내부의 작품 하나하나가 발길을 붙잡아 놓는다.

퀸엘리자베스 국립공원의 아파트카 코끼리 가족 / 우간다

 

세랭게티 국립공원으 사자어미와 새끼

 

은빛 색줄멸 떼와 주홍빛 불가사리의 합창 / 카리브해 연한, 맹그로브 숲

 

물과 나무, 빛과 새가 있는 풍경 / 미국 미네소타주 북부

 

태고의 침묵을 간직한 머세드강 / 미국 요세미티

 

억센 풀위로 억수가 쏟아지는 곳 / 미국 캔사스 주

 

낙타나무 가시와 주홍빛 모래언덕 / 나미비아 니미브 사막

(절대 그림이 아니라, 사진입니다. 산화철때문에 붉게 변환 모래와 낙타나무가 탄화되어 멋진 풍경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허드슨만 서쪽의 해안 북극여우 / 캐나다

 

북아메리카 황제나비으 대이동

 

펭귄을 사냥하는 얼룩무늬 바다표범 / 남극

(사진가에게 친밀감을 느낀 바다표범이 사냥한 펭귄을 선물로 가져다주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

 

펭귄만한 섭이가, 진정으로 자연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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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을 보러, 뻐스를 타고 부산을 갔다. 해운대행 시외버스에서 한참동안 불우이웃돕기 성금행사를 보고 도착한 곳은 잠깐 정차하는 곳인 벡스코 전시장 뒤편.

한참 걸어가는데 낮익은 로봇의 실루엣이 보였다. 섭의 눈이 번쩍 뜨였다.

섭이의 관심을, 아니 전시의 가장 주인공은 우리의 영원한 주인공. 태권V

추억의 깡통 로봇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다.

 유물처럼 전시된 시나리오적인 전시물들... 로봇의 부스러기(?) 들이다.

 각종 체험내용들이 많았다. 로봇 신체 일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체험

 3차원, 또는 2차원을 로봇 조각 퍼즐 맞추기.. 도우미 누야가 계속 전담해서 설명해주었다.

 열중하는 모습

 로봇 아바타로 춤추는 모습을 재현해보기... 강남스타일 추라고 해도 쑥스러워 잘 안춘다.

 머리만 긁적긁적.

 총쏘기는 사내아이들의 단연 일등 인기코너~

 영상관... 최근 영상기법으로, 많은 분야에 적용되는 영상기법이다.

 

 

 

 

 

 

 던지기로, 던지는 공색깔에 따라 영상으로 묻어났다.

 이제부턴... 로봇과 교감하기..

 태권뷔와, 싱잉인더 레인??

 박서~

 영상편지 남기기.

 풔즈~ 취하기.

설치된 전시물 중...

 그중 하나를 들어 보인다.

 십자가 예수님을 모티브로 한 작품.

 로봇에게 메모 남기기.

 많은 아이들은 저 로봇들이 실제 존재할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내가 어릴적 그러했듯이. 우리 형섭이는 태권뷔를 만들수 있겠지. ^^ 꿈이 '창원과학고등학교' 간다는데.

 섭이의 메모. '태권브이에게.. 태권도검은띠 꼭 달게. 파이팅.  - 형섭 -  '

 이 사진이 가장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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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형님의 생일이다.

그리고 또 주혜처형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그 기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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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형섭이 유치원에서 주최한 재롱잔치(?)가 있었다.

성대하게 열리는 행사가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어쨌건 나의 아이가 그 큰(?) 무대에 선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합창, 태권도, 사물놀이를 잘 소화해낸 섭이에게 축하를 보내며...

 첫번째 무대, 합창

오빠의 모습을 열심히 보고 있는 율리의 뒷 자태.

목청껏 소리높여~ 

특이한것은, 다른 친구들은, 무대가운데 앞에서 지도중인 선생님에게 집중하는 반면, 섭이는 한눈(?)팔고 있다. 무대를 즐기고 있는 것인지.. ㅎㅎ

태권도. 단체로 "강남스타일"을 선보인다.

곧이어 격파시범... 장난중인 섭이.

왼손잽인가...

격파 완료~

격파후, 의기양양하게.

자리에 돌아와서, 또 딴청... 다시 격파해보는 모냥.

멋진 시범을 보이고 막뒤로 사라지는 섭이.. 여전히 즐겁다.

다음 무대는 사물놀이.

또 봐라. 샘 안쳐다보고.... 친구랑 연주를 즐기며.

조금 집중해주고.

또 집중.

마치고, 부모님께 큰절~

마지막엔, 역시 섭이 장난끼.

모든 무대를 마치고... 합창~!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성공적인 무대를 축하하는 마음이 되었다.

이런 사진(강당에서 꽃다발)은 졸업사진 같기도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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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미로된 호텔방에서 기념촬영.

공원에서의 율리. 아주 작은 마을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큰 공원이 있다.

엄마에게 와락 안기는 율리.

어린왕자를 연습하고나선, 부쩍 꽃에 관심을 보인다.

 

예원이 아빠의 포스...

 

지식의 신사로 가는 터널내부. 무빙워크와 변하는 화려한 조명.

신사에서의 식사는 또 도시락. 돈까스라 엄청 섭이가 잘먹는다. 그 와중에 똥누러 다녀온 율리.

이렇게 일정을 마무리하고, (급히)

배에서 단독으로 부관페리측으로부터 초대를 받아 식사를 하게됐다.

식사 메뉴 선택중, 불미스런(?)일로, 마지막 토론과 마무리 모임이 시작되었다.

어느새 도착한 부산항. 동백섬의 등대불빛이 일본에서본 것과는 왠지 다른다는 느낌...

지식의 신사에서 단체사진.

모두들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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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탐사 프로그램. 동양에서 제일큰 동굴이란다. 한국 삼척에 환선굴이 제일 크다하더니만.. 무엇이 큰것인진 잘모르겠다.

꾸중듣고 풀이 죽은 형섭이를 타이르고, 웃는 표정을 짓게했다.

 

율리가 상점 일본할머니로부터 받은 선물. 종이학 세트.

저녁엔 호텔식. 한사람당 한상씩 받아 먹었다.

일제히, 불을 지피고.

예원이 아빠. 잘 어울린다.

지원이의 V

식사후, 온천욕을 위해 각자 방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간 잘못한 행동으로 혼나고 있는 아이들.

그렇게 밤은 깊어갔다.

이것으로 끝내기엔 아쉬운 밤.

아사히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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