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처음 나선곳은 해안길 드라이브(?)였다. 날씨가 그리 좋진 않았지만, 넘치듯 부는 바람과 생동감있는 파도소리와 현무암 해안경관이 반가웠다.

바깥 경치를 구경하고 있는 섭, 율리 엄마.

그 길을 따라 갔던 곳은, '더럭분교'. 삼성전자에서 지원하고 '색채 지리학'의 창시자인 세계적인 컬러리스트 '장 필립 랑클로(Jean Philippe Lenclos)'가 맡은 프로젝트다. 쓸쓸해뵈는 분교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르다.

이번 여행에서 아이들이게 '일회용 카메라'를 하나씩 주었다. 그 뷰파인더로 저마다의 시각에서 본 사진이 궁금해서였다.  

뒷편 전경이다. 채도를 달리한 선(기둥)과 면(벽면)이 같은 색조에서 번갈아 구성되어 조화를 이룬다.

 

모녀의 모습... 빨리 자세를 잡지않아 속상해하고 있는 엄마.  ^^ 예쁜 사진을 담진 못해도, 즐기는 과정(?).

차에서 아이들은 운전석과 조수석을 파고든다.

제주의 자연경관을 즐기려 목을 쭉~ 빼고 구경하고 있는 율리의 모습

그런 경관을 지나 도착한 곳은 '성 이시돌 목장'이다.

그 안네 성당과 새미은총의 동산이 있다.

그 동산에 정해논 동선(?)을 무시하고, 동산을 여기 저기 넘어 뛰논다.

그리고 거의 나온길에 '라비린스'가 있다. 미로 모양으로 수행의 코스를 재현해논 것이다.

역시, 정해진 길을 가지않고 경계를 넘나드는 아이들.

전시관에서 오빠가 동생의 사진을 찍어준다. 아빠로 부터 받은 형섭이의 사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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