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진찍는 것이... 내 인생을 담을수 있는 방법이라 여겨집니다.
언제나, 남을 찍어주는 것만큼이나.. 나 자신을 찍어야 사뭇, 계산이 맞는 것이라
여기며 지내던 시절이 지나고 보니...
내가 어떤 눈을 세상을 보는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이제는 무슨 뜻인지 알것 같습니다.
지금 내 세상의 거의 대부분을 연구실과 나의 아내를 위해 지내고 있지만,
그 안에서 너무도 많은 행복과 충만함이 있답니다.
어제, 백화점에 들러, 너무도 풍족한 세상의 꺼리들, 물건들에...
참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았답니다.
내 아내와 손잡고 다니는 쇼핑이... 오랜만이었지만,
그 손결은 여전한 뽀송~ 뽀송함을 간직하더군요...
아직 아줌마가 덜 된 모냥입니다. ^^
여하튼, 사진을 찍는 내 모습을 담는것이 이제는 어색해지고,
내가 담는 사진의 주인공이 항상 있다는 것이... 오히려 편히 내가 세상을 볼 수 있는
기준인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결혼해 보세요.. ^^
그리고, 아내의 사진을 많이 많이 마구 마구 찍어 보세요.
그럼... 행복함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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