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아침식사는 뭔가 특별한 것을 원한다.
예전부터, 휴일아침 햇살가득한 정원에서 이쁜 탁자보가 덮인 탁자에 앉아
계란후라이와 팬케잌을 구워, 쥬스와 함께, 그리고 모닝커피 한잔을 하는...

그리는 못해도, 아침에 간편하면서도 평소 즐기지 못하던 샌드위치를 가끔 만들어 먹는다.
지난번엔 내가 만들었는데, 오늘은 내가 빵사러 간사이 아내가 벌써 칼을 들었다.


샌드위치가 만들어지는동안 아이들은 여기저기를 다니고 있다. 어디서 무슨 저지레를 할지 항상 관심이다.


완성된 샌드위치다. 반쪽만 있는 것은 형섭이의 몫이다.
샌드위치는 반쪽인데, 우유의 양은 동일하다. 지나고 보니, 오류인것 같다.


드디어 식탁에 둘러앉아 먹기 시작한다.


요즘 율리가 먹고 싶을때 달라고 손을 뻗어 낑낑댄다.
이제.. 슬슬 간된 음식을 좋아하게 된다.


그래서 한입 준다.
저리 좋아하는 것을....



그 속을 들여다보면, 별건 없다.
어쩌면, 한두가지 빠졌을수도 있다.
그래도... 우리가 직접 만들어 먹는 아침의 별미가 행복감을 더한다.


이런 모습이 더욱 그러하게 해준다.




우리가족의 휴일은 이렇게 시잔된다.
시동은 내가 보통 거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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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ban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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