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가던날부터, 개키우고 싶다고 고집피우던 섭이.

"원하면 얻게 된는 것인가?"

영덕5일장에 가, 얻게된 똥개.

마냥즐거워하는 섭이.

이후로 몇일동안 영덕에 머물게 되었다. 명분은 '보리(강아지 이름)'를 돌보기 위해.

 

동생들 태우는 대샌, 이젠 보리를 자전거에 태웠다.

이름짓기...

믹스, 사마귀, 보리, 갈이, 반이, 다람이, 솔이, 밀크, 콩, 대단이 등등...

이 이름들을 가지고 의견수렴하여 최종 "보리"로 선정

(내가 제시했던 이름 : 한국 토종 똥개에 보리색상이고해서..)

밥을 잘 안먹자, 우유를 갖다주는 섭이 어멈. 배를 굶주렸던지, 낯선환경에서 안먹던 '보리'가 우유를 냉큼 마신다. 

 

 

 

잘 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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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ban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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