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을 다녀와서



아내와 휴일에 미술관을 다녀왔답니다.
문득 얻은 시간(JEEP들 이발보낸 공백시간)에 다녀왔지요.
각 시, 군에서 보내온 소나무 밭을 거닐기도 하고, 여러 작품들을 여유있게 볼 수 있었던 긍정적인 시간이었답니다.

지니 : 오랫만의 데이트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배가 너무 불러 숨도 차고 다리가 자주 아프고 부어서 좀 힘이드네요. ^^
진이는왜 저렇게 인상을 빡~~ 쓰고 있을게요.



미술관 풍경



작품은 그녀에게서 묻어납니다.
두 기둥사이에 삐죽이 보이는 배나온(?) 나의 아내 ^^

이젠, 제법 임산부 태가 납니다.

 

배경의 창

육중한 벽이 주는 경사로는 압박감을 느낍니다.
시선의 한계로 보는 시각에서는 그러합니다.
하지만, 내 앞에 아내를 두고, 더욱 작은 뷰파인더로 보는 모습은 그 배경의 창을 통해
자연을 보게 합니다.

삶도 그러한것 같습니다.
그 안에 있는 힘든 일과 안좋은 기억을 조금 덮어두던, 잊던...
그때에 다시 새로이 보이는 자연스러움의 나의 곁에 있게되는.... 그런...

 

표정으로 웃겨주는 아내



잠시 조금의 시선이 갔을때에도 나를 쳐다보고 있는 아내.
단... TV볼때는 빼고. ^^

귀여운 아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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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rban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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